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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스타트업’ 활성화 앞장”…송철호 시장, UNIST와 협력 강화
source: 헤럴드경제 2020-02-04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의 창업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송철호 시장이 교원 창업기업을 방문하는 등 이른바 ‘울산형 스타트업’ 활성화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울산시는 4일 오후 송철호 시장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창업지원 공간인 ‘유니스파크’를 둘러본 후, 세계적 수준의 창업 성과를 내고 있는 학생 및 교원 창업기업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니스파크’는 2017년 12월 개관해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를 위한 창업 전용공간(307동 1층 955㎡, 10개 창업팀 입주)으로 교육, 세미나, 특강, 멘토링 및 시제품 제작‧촬영 등 연중 개방해 운영되고 있다.

송 시장은 이날 예비 창업팀 지원 공간인 유니스파크에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한편, 온라인 취미 강의 플랫폼 운영으로 매출 210억원을 달성한 학생 창업 기업 ㈜클래스 101 고지연 대표의 창업 스토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교원 기업인 ㈜클리노믹스(대표 박종화, 김병철 , 암진단 액체생검 장치생산, 2011년 교원창업 1호 설립), ㈜리센스메디컬(대표 김건호 , 초고속 무약품 정밀 냉각마취 기기 생산, 2016년 설립)과 기술이전기업인 ㈜힐릭스코(대표 강지훈, 임재성, 타액 기반 질환 진단 및 치료, 2016년 설립) 등 창업 현장도 방문해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그간 바이오, 소재·에너지, 온라인 강의 플랫폼, 인공지능(AI) 분야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갖춘 99개 스타트업 기업들을 배출했다.

송 시장은 이용훈 UNIST 총장과의 환담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원천기술을 사업화 해 울산이 창업의 세계적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하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5개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연계해 기술창업 중심 단계별 창업자 발굴에서부터 미래 가치가 있는 기업 생존과 성장,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특성별 성장·도약 지원 등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 연간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51개 팀의 각종 사업을 지원해 창업률 92%, 일자리 창출 538명, 특허 502건을 취득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