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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 연구실 넘어 세상 속으로.. 창업 활성화
source: 울산MBC 2019-05-20
◀ANC▶
유니스트는 이제 그간 쌓은 연구 역량을
원천기술로 발전시키고 사업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물이 담긴 비커에 전류를 흘리자
전극을 타고 공기방울이 올라옵니다.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리하는 겁니다.

수소를 만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투입비용 대비 효율이 낮았는데,
유니스트 백종범 교수팀이 만든 전극은
효율이 100%에 가깝습니다.

연구진은 이 전극을 판매해 보자는
학교의 권유로 지난해 회사를 세웠고,
창업하자마자 주문과 투자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INT▶ 백종범/유니스트 교수
이게(연구 성과가) 세상에 알려지니까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각기 다른 응용 분야들을
제안을 하세요. 그래서 저도 많이 알게 되고
많이 배우게 되고..

학생들도 창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무인 주문기로 음료를 고르자
로봇이 직접 만들고 대접까지 합니다.

공장에서 쓰이는 산업로봇을 서비스업종에서도 활용해 보자는 구상입니다.

◀INT▶ 박기범/유니스트 기계공학부 석사
공장 같은 것들을 직접 설계하고,
현장 실무자들과 대화하면서 현장 감각을
익혔고요. 그런 설계해본 것들을 바탕으로
지금 이 시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니스트에서 10년동안 창업한 기업은
82개에 달하고, 유전자 전문기업 클리노믹스가
최근 투자금 225억 원을 유치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U)유니스트는 오는 2040년까지
혁신적인 기술로 높은 기업 가치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 기업 10곳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구개발의 성과가 학교 담장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고, 연구진이 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연구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