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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헝가리와 50억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 체결
source: 머니투데이 2020-04-02
아미코젠 (18,150원 상승1450 8.7%)의 관계사 클리노믹스가 헝가리 정부와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미코젠에 따르면 클리노믹스가 헝가리에 수출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총 50만 테스트분으로, 약 400만달러(50억원) 규모다.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클리노믹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인 원드롭과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클리노믹스는 국내 유전체 검사와 다중오믹스(다중체학) 기반 조기진단 전문 기업으로, 미국 및 영국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유전체 진단검사, 액체생검 플랫폼 기반의 암 모니터링, 다중오믹스 기반의 조기진단(자살·우울증, 심근경색, 대장암, 폐암 등) 등 다수 혁신적인 기술을 토대로 이달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원드롭은 '1copy™'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1copy™'은 기존 암진단 제품에 활용하던 기술로, 단일분자 수준의 유전자 측정이 가능해 경쟁사 대비 민감도가 우수하다. 이는 기존 진단키트가 갖고 있는 위음성(가짜 음성)을 줄여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리노믹스는 원드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관계의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클리노믹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원드롭사의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판매하기로 했고, 이번 헝가리 수출이 첫 사업이 됐다.

클리노믹스는 코로나19가 미국·유럽 등 세계 전 지역으로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이번 헝가리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영업을 보다 확대할 전망이다. 그동안 클리노믹스는 미국과 영국지사를 통해 유럽·아프리카·남미 등 여러 대륙 국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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